유권자 10명 중 5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월 셋째 주(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8%로 나타났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6%).
부정 평가자(582명)들은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자유응답)로 ‘경제/민생/물가(18%)’를 꼽았다. 뒤를 이어 ‘모름/응답 거절(12%)’, ‘외교(8%)’,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독단적/일방적(6%)’, ‘거부권 행사 (4%)’, ‘인사(4%)’,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4%)’ 등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25명)은 긍정 평가의 이유로 ‘외교(27%)’를 가장 높게 응답했다. 이어 ‘모름/응답거절(21%)’,’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4%)’, ‘서민 정책/복지(4%)’, ‘신뢰감/책임(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3%), 70대 이상(62%) 등에서 높았다.
윤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1%), 40대(79%) 등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에서 55%, 중도층 27%, 진보층 10%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아라 에디터 / ara.y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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