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망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연합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에는 지난 15일 오후 5시 57분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30대 여성 A 씨가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해경은 신고 접수 54분 만에 차량 앞쪽에 있던 30대 여성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 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재 해경은 현장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 중에 있다. 목격자 진술 등 조사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에 의해 일어난 사건인지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5일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득암항 앞바다에서는 SUV차량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목격한 남성 B 씨와 C 씨는 밧줄을 차량 선루프에 걸어 추가 침수를 지연시켰다. 이후 이후 차량 뒤편 유리창을 깨 차량이 타 있던 70대 남성의 탈출을 도왔다.
해경은 마을 주민인 B 씨와 C 씨의 발 빠르고 헌신적인 구조 노력 덕택에 소중한 인명을 구했다며 직접 감사장을 건넸다. 박기정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급박한 사고 현장에서 본인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선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사고 발생 시 가까이 있는 시민들의 도움이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B 씨와 C 씨는 “사고 현장에 가까이 있었고 침착하게 운전자를 구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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