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압수수색 소식이 16일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이 진행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 씨를 압수수색 했다.
현재 검찰은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16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서 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압수수색은 오후 4시가 돼서야 마무리됐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인선에 관여한 전 정부 청와대 주요 인사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에 취직한 것으로 보고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씨는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당시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 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