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5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대형버스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버스전용차선에서 M버스 1대와 관광버스 3대, 삼성통근버스 1대가 연달아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발생한 부상자만 3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승객 등 부상자 대부분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고 수습 과정에서 편도 5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가 1시간 30분 넘게 통제돼, 일대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오전 9시 이후에도 일대 고속도로에서는 거북이 운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18분쯤에는 경북 구미시 경부고속도로 대구 방면 구미대교 인근에서 제네시스 차량이 정차 중이던 SM5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M5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다.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정차 중이던 SM5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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