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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코커스 D-1, 트럼프, 김정은과의 관계…헤일리, 북의 러 무기 지원 언급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USA-ELECTION/TRUM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심슨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미국의 안보를 이야기하면서 북한을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좋은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고, 헤일리 전 대사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무기 지원 문제를 제기했다.

◇ 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 미국 안전”…’독재자’ 김정은·푸틴과의 좋은 관계로 전쟁 방지 주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심슨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언급하면서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며 “그(김정은)는 나를 좋아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으며 우리는 안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과 전쟁하려 했었다”며 “그들에게 대량의 핵 보유고가 있는데, 아마도 그 누구보다 더 많지 않나 싶다.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왔고, 2017∼2021년 재임 시절 3차례 이뤄진 김정은과의 정상외교가 북한과의 ‘핵전쟁’을 막았다고 주장해왔다.

김정은·푸틴과 같은 ‘독재자’와의 개인적인 관계를 통해 전쟁을 방지, 미국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주장인 셈이다.

Election 2024 Haley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에임즈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AP·연합뉴스

◇ 헤일리 “바닥 친 푸틴, 북한의 미사일 지원받아…우크라 지원, 미국 국방 예산의 3.5% 불과”
우크라 군사 지원 반대 트럼프와 차별화

헤일리 전 대사는 아이오와주 에임즈에서 한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중국의 홍콩 접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모두 예고된 현실이었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을 믿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병력의 87%를 잃었고, 징집 연령을 65세로 올리는 등 바닥을 쳤고, 곤경에 처해있는 푸틴이 이란으로부터 드론(무인기)을,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을 지원받고 있다며 미국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특히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와 탄약을 제공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액은 미국 국방 예산의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을 겨냥한 것이다.

북한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미 국무부 “북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미 인·태 사령부 “북 불법 무기 프로그램, 역내 불안정하게 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언급은 북한이 지난달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시 53분(한국시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미국은 북한의 14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최근 몇 년간 북한이 발사한 다른 탄도미사일과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고,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이 미국민이나 미국 영토,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하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는 영향을 부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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