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 앞서 로드맵 설명
22대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한 주요 인물들이 14일 회동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민주당 탈당파인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미래대연합 창당을 선언한 김종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커피 전문점에서 티타임 형식으로 회동한다.
이들의 회동과 더불어 ‘미래대연합’이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돌입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 구성 작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티타임 회동은 민주당 탈당파가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인 ‘미래대연합’의 창당발기인대회에 앞서 진행된다. 김종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와 이 위원장에게 미래대연합의 창당 로드맵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의 연대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티타임 회동 종료 이후 김 의원을 비롯해 이원욱·조응천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 3인방은 국회에서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행사를 갖는다. 이들은 제3지대 세력 중 하나인 ‘당신과함께’ 소속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함께 미래대연합 창당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며 “승자독식 기득권 정치 타파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돼있는 모든 세력, 실종된 도덕성을 회복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창당 계획을 알렸다.
미래대연합의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새로운선택의 금태섭 대표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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