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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행보 한동훈? 병상 박차고 나온 이재명? 딱 1% 차이로 ‘차기 대통령감’ 된 인물은 바로 이 사람이고 아슬아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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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기, 부산 등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광폭 행보 중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일까, 피습 8일 만에 병상에서 걸어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일까. 1% 차이로 ‘장래 대통령감’에 뽑힌 인물은 이번에도 이 대표였다. 한국갤럽 ‘장래 대통령감’ 여론조사에서 한 위원장과 양강구도를 이룬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 없는 이 대표지만, 이번에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다음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구를 선호하냐’고 물은 결과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3%), 2위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2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각각 3%의 지지를 받았다.

한 위원장은 2022년 6월 장래 정치 지도자 조사 결과에 선호도 4%로 처음 등장했는데,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 2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한국갤럽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 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대표의 경우 2021년 1월 23%로 시작해 최저 15%~최고 27%까지의 지지율을 기록하다, 지난 조사(12월1주)의 19%보다 4%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 ⓒ뉴스1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2월12~14일)보다 2%포인트 오른 33%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떨어진 59%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가,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6%), ‘거부권 행사'(10%)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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