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이 11일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를 접견했다고 서초구가 12일 밝혔다.
양측은 그간 서래마을을 중심으로 서초구와 프랑스가 문화교류를 활발히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전 구청장은 “한국 속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서래마을이 (서초구에) 위치한 만큼 서초구와 프랑스의 관계는 한국의 그 어느 곳보다 가깝다고 생각한다”며 “서초구를 징검다리로 한국과 프랑스가 더욱 긴밀한 유대 관계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2011년 프랑스대사관 문화과와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 프랑코포니의 날 축제 지원 ▲ 한불음악축제 개최 ▲ 서래 글로벌빌리지센터 운영 지원 등 프랑스인과 서초구민의 교류를 위해 협력해 왔다.
구는 2016년에는 프랑스 파리15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대학생 교환학생 프로그램인 ‘스터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간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도 진행 중이다.
이날 면담에는 세드릭 투아롱 서울 프랑스학교장과 다니엘 리뇨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협력담당관이 함께 참석했으며 서초구청 내 오케이민원센터 스마트 민원행정시스템을 견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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