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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첫 ‘모아센터’ 개소…”아파트 같은 관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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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 갈아주고 순찰도”…남산 다산성곽마을에 문 열어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 개소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 개소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주민들에게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하는 ‘다산성곽마을 모아센터'(동호로 17가길 19)’가 10일 다산동에 문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처럼 통합적으로 마을을 관리하는 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추진이 불가능한 곳에 아파트 못지않은 관리 서비스를 통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자 중구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했다”며 “첫 사업지로 남산자락 경사로에 낡은 저층 주택이 밀집한 다산동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다산동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담소정 2층에 입주한 모아센터는 ▲ 마을 환경 관리(청소, 방역, 소독) ▲ 마을 안전 점검(우범지역 순찰, 재해·재난 대응) ▲ 주민 편의(물품배달, 간단 집수리, 커뮤니티 시설 운영) 등의 서비스를 한다.

경사지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물품 배달과 간단 집수리가 어르신과 장애인, 임신부 등 보행 약자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홀몸 어르신 댁에 형광등이 나갔을 때, 방충망에 구멍이 뚫렸을 때, 벽에 못을 박아야 할 때 모아센터에 전화(☎ 02-2252-1768)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두운 밤길도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보안등, 맨홀, 빗물받이 등도 수시로 점검한다.

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6명의 근로자가 3인 1조가 돼 교대 근무한다.

근로자들은 모두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로 채용됐다.

앞으로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이후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구는 주민 호응을 살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지역의 여러 불편한 점을 해결해줄 모아센터에 기대가 크다”면서 “공공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더욱 살뜰하게 지역주민의 손발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가운데)
모아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김길성 중구청장(가운데)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연합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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