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한 달 전에 비해 2%포인트(p)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제22대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 메트릭스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8%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2일에서 실시된 직전 조사 수치였던 긍정 평가 33%보다 약 2% 더 상승한 수치다. 무응답 또는 모름 비율은 6%였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의 공동 의뢰로 실시됐으며,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령별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에서 64%였고, 부정 평가는 40대에서 81%로 가장 높았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강원·제주가 23%에서 4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인천·경기(59%→62%)와 서울(58%→59%)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양당 간 격차는 3%로 각각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33%를 차지했다. 정의당이 4%로 뒤를 이었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0%였다.
지난달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4%, 민주당이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50대에서 28%에서 38%로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반면에 40대에서는 18%로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민주당은 30대(30%→33%)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권역별로 서울에서는 38%·28%, 인천·경기에서 31%·34%, 대전·세종·충청에서 37%·34%, 광주·전라에서 9%·53%, 대구·경북에서 62%·20%, 강원·제주에서 43%·3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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