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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행정의 가치로 구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들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이 9일 오후 신천동 롯데콘서트홀에서 갑진년 새해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 구청장을 비롯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구민들과 함께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인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서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역점적으로 이뤄졌던 송파 구정에 대한 설명과 올해 진행될 사업 등 구정의 전반적인 현안을 참석한 1500여 명의 구민에게 직접 전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해 이룬 성과로 △전국 최초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비방, 혐오, 모욕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주민평가단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송파구 최초 마을 버스 개통 및 노선 연장 △송파구 CI와 캐릭터 하하호호 개발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을 꼽았다.
서 구청장은 “구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섬김 행정을 위해 뛰어온 송파의 공직자들과 송파 구민 여러분들의 협업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일이었다”며 “올해는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 가시화하고 재개발 재건축 신속 진행, 재난과 재해 등 안전 송파 조성, 송파 문화예술 수준 향상, 원어민 영어 교실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서 구청장은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을 가시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석촌호수에서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차선을 축소해 보도를 넓히고 벚나무와 가로수를 식재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송파대로 길을 걸으며 유럽식의 멋진 건물과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여 송파의 브랜드가치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구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기반 시설인 석촌호수동호 아트갤러리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서울놀이마당 리모델링 사업, 체육시설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다시 뛰는 송파는 모든 무기력과 무능함을 떨쳐내고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송파를 의미한다”며 “우리는 위기를 기회로 삼고 더욱더 자유와 민주, 그리고 인권과 번영의 나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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