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 서울시의원이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에 대해 ‘사살’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승복 시의원은 대진연 회원 16명이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체포된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살…진심 사살. 이유…국가 보안시설 침투“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이승복 시의원은 지난 8일 경향신문에 “국가 보안시설에 들어가면서까지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며 게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이든 문재인 정권이든 대통령실을 건드리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도 전했다. 다만 “욱하는 심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안 써야 할 말을 썼다“고 해명 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다수의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 시의원의 행위를 ‘혐오 정치의 길’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한 시의원은 이 사건이 서울시정 감시 및 견제라는 본연의 의무보다 혐오 정치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진연 회원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검문소를 통해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이들 중 10명에 대해서는 공동건조물 침입,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소각장 철회 하라는 마포구 주민 항의에 삿대질하며 “조용히해, 시끄러워” 라고 소리지른 이승복 서울시의원
2022년 9월 15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승복 시의원이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후보지 선정에 반대하는 마포구 주민들에게 고성과 삿대질을 한 사건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이승복 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마포구 주민들의 항의에 대응하며 “시끄럽다“, “조용히 해“라고 소리쳤으며, 이는 방청석에 있던 주민들과의 언쟁으로 이어졌습니다.
마포구 주민들은 서울시가 상암동 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신규 소각장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 했으며, 이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 했습니다. 주민들은 서울시의회 앞에서 ‘소각장 백지화 촉구’ 집회를 열었으며, 본회의 방청석에서도 해당 요구를 계속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이승복 의원의 행동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은 “서로 예의를 지켜야 한다“며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승복 의원의 삿대질과 고성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 비판을 받아 왔습니다. 이승복 의원은 이전에도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마포구 주민들을 향해 비슷한 행동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상암동 현 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신규 소각장 최적 입지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해당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새 시설을 건립하고, 기존 시설은 2035년까지 철거해 주민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복 시의원은 이전에도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주장하며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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