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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에 ‘재산이 11조원’…사진 한 장으로 대륙 들썩거리게 한 ‘이 사람’은 누구

서울경제 조회수  

30세에 '재산이 11조원'…사진 한 장으로 대륙 들썩거리게 한 '이 사람'은 누구
사진=장저티엔 인스타그램 캡처

‘밀크티녀’로 불리며 대중에게 잘 알려진 패션 스타 장저티엔(장택천)이 칭화대 출신 여학생 중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는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Hurun)이 조사한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학 동문 리스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학교는 칭화대와 저장대로 각각 32명이었다.

특히 칭화대 출신 장저티엔은 30세의 나이에 600억 위안(약 84억 달러, 한화 약 11조 922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모교 출신 여학생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장저티엔은 지난 2015년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유명세를 얻은 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 회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30세에 '재산이 11조원'…사진 한 장으로 대륙 들썩거리게 한 '이 사람'은 누구
사진=장저티엔 인스타그램 캡처

장저티엔은 지난 2020년 11월 류 전 회장과 본인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해 중국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

30세에 '재산이 11조원'…사진 한 장으로 대륙 들썩거리게 한 '이 사람'은 누구
사진=웨이보 캡처

중국 장쑤성 출신으로 1993년생인 장저티엔은 지난 2009년 교복을 입은 청순한 얼굴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이 중국과 우리나라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며 ‘밀크티녀’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1년 칭화대에 입학한 장저티엔은 중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장이머우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혼 후에도 정기적으로 국제 패션 위크와 칸 영화제에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나닷컴에 따르면 그는 중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서울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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