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개최…”창업펀드 만들고 ‘관악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5일 임기 내 벤처기업 1천개 이상을 유치하기 위해 창업지원펀드 조성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이날 관악아트홀에서 열린 관악구 2024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더 큰 강한 경제를 구축해 ‘혁신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최고의 복지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또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노인회관·50플러스센터 등 어르신 공간 복지를 크게 개선해 ‘따뜻한 포용도시 관악’을 만드는 한편 생활 안전대책과 수해 예방 사업에도 힘써 범죄와 재난 없는 ‘든든한 안전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맑고 쾌적한 청정삶터’를 만들고자 별빛내린천 명소화, 주택가 공영 주차장 확충을 추진하고 관악산 자락에는 특성화된 테마공원과 모험 물놀이장, 황톳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이청득심(以聽得心),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말이 있다. 이청득심의 자세로 2024년 위대한 관악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위대한 관악구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자 모두 1천147억원의 외부 재원을 유치한 성과 등을 소개하고 “50만 관악구민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과 구민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를 비롯한 공연과 구민 새해 소망 영상 상영, 박 구청장과 직원 대표의 세배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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