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은 ‘C학점’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와 우종순 대표이사·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지난해 제21대 국회의 네 번째 국정감사를 ‘C학점’으로 평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D학점보단 한단계 개선됐지만, 여전히 정책보단 정쟁에 집중했다고 봤다. 특히 모범을 보여야 할 양당 대표가 국정감사에 소홀했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단 한번도 질의를 하지 않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 이틀만 참여했다.

국회는 지난해 10~11월 총 18일간 791개 정부기관을 감사했다. 상임 위원회별 평균 8.8일의 국감이 진행됐다. 하지만 10개 이상 기관을 동시 감사하고, 164개 기관은 질의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

모니터단은 해마다 늘어나는 현장시찰의 문제도 지적했다. 현장점검 및 현장시철 출석 상황을 공개하고, 활동 내용을 동영상으로 국민께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국정감사를 뒤덮었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R&D 예산 삭감’, ‘후쿠시마 오염수’, ‘가짜뉴스’ 정쟁도 아쉬운 대목으로 짚었다. 모니터단은 “정말 민생을 위한 국정감사였나 국회가 생각해봐야 한다”며 “과방위에서는 R&D삭감 얘기가 392회, 1분5초마다 1번꼴로 거론됐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농해수위, 보건복지위 등 15개 상임위에서 최소 487회 거론됐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대표이사·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국정감사 종합평가회 겸 국리민복상(우수상)·모범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모니터링단은 “여소야대 국회에서 국정감사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1년 6개월 간의 국정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사실상 첫 국정감사이자 외교·안보·경제 등 위기 속 도약이나 후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국정감사인데 지난해처럼 당의 명령이나 받은 듯 특정 안건에 말꼬리 잡기, 끼어들기, 의원 간 고성이 이어졌다. 또 특정 사안에 대해 수사하듯 하는 정쟁 국감이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대인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공동단장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국감종합평가회 및 국리민복상 시상식’에서 여야의 극한 대립을 반복하는 정치권을 향해 눈 먼 거북이와 다리가 불편한 자라가 서로의 장점을 취한다는 의미의 고사성어 ‘맹구파별'(盲龜破鼈)을 소개하고 “내가 부족한 점에 불구하고 (함께 노력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전국 65개 대학 법정치봉사단·시민단체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선정한 국리민복상 수상 의원은 다음과 같다.

모범의원상
△김영주 국회부의장(보건복지) △박병석 전반기 국회의장(외교통일) △정우택 국회부의장(행정안전)

우수위원장상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한기호 국방위원장(국민의힘) △김민기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

상임위별 우수의원상
국회운영위 △김한규 △신영대 △전주혜
법제사법위 △소병철 △송기헌 △유상범 △장동혁
정무위 △강민국 △김성주 △윤창현 △윤한홍 △이용우 △조응천
기획재정위 △고용진 △김주영 △류성걸 △박대출 △송언석 △유동수 △정태호
교육위 △도종환 △서병수 △유기홍 △이태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고민정 △김병욱 △박성중 △이인영 △조승래 △홍석준


외교통일위 △박홍근 △윤상현 △전해철 △정진석
국방위 △기동민 △성일종 △안규백 △이헌승
행정안전위 △김용판 △송재호 △이해식 △전봉민 △조은희
문화체육관광위 △김승수 △배현진 △이개호 △임오경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성곤 △윤준병 △이달곤 △이원택 △정희용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김경만 △김성원 △양금희 △이동주 △이장섭 △이철규 △정일영 △한무경
보건복지위 △김미애 △이종성 △정춘숙 △최연숙 △최혜영 △한정애
환경노동위 △김형동 △윤선영 △이수진 △임이자
국토교통위 △김정재 △맹성규 △민홍철 △박상혁 △박정하 △서범수 △유경준 △조오섭
여성가족위 △장경태 △정경희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시즌 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8cm MB가 알 깨고 나왔다

    스포츠 

  • 2
    '연속성 강화' Next-Level Training Camp 탈바꿈, 류지현·허문회 등 KBO 감독 출신 대거 투입

    스포츠 

  • 3
    현대차,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 발표

    차·테크 

  • 4
    연간 여행 계획, 1월에 세우는 이유! "기대할 것이 필요해"

    여행맛집 

  • 5
    SBS 동상이몽2, '결혼 4년 차' 슬리피.. "들킨 것만 두 번째..." 8살 연하 아내 앞 무릎 꿇은 사연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한온시스템, 조직개편 단행…4개 '지역비즈니스그룹' 신설

    차·테크 

  • 2
    공개 열애 9개월 만에…'3세 연상연하' 미주♥송범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연예 

  • 3
    하나투어, '2030 전용' 또래끼리 떠나는 ‘밍글링 투어 Light’ 론칭

    여행맛집 

  • 4
    "1000만 달러 이상 제안할 의향 있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왜 日 괴물을 놓쳤나

    스포츠 

  • 5
    마카체프의 진짜 목표 "UFC 더블 챔피언 되고 싶다.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와 싸울 것"

    스포츠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 “2천만원대 그랜저급 하이브리드 세단!” 국내 출시하라 난리난 이 차

추천 뉴스

  • 1
    전체 2순위 지명, 그러나 0G+8G+7G 전부였는데…시즌 속공-블로킹 TOP 5 실화야? 198cm MB가 알 깨고 나왔다

    스포츠 

  • 2
    '연속성 강화' Next-Level Training Camp 탈바꿈, 류지현·허문회 등 KBO 감독 출신 대거 투입

    스포츠 

  • 3
    현대차, 인도 마이크로모빌리티 비전 발표

    차·테크 

  • 4
    연간 여행 계획, 1월에 세우는 이유! "기대할 것이 필요해"

    여행맛집 

  • 5
    SBS 동상이몽2, '결혼 4년 차' 슬리피.. "들킨 것만 두 번째..." 8살 연하 아내 앞 무릎 꿇은 사연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한온시스템, 조직개편 단행…4개 '지역비즈니스그룹' 신설

    차·테크 

  • 2
    공개 열애 9개월 만에…'3세 연상연하' 미주♥송범근, 안타까운 소식 전해졌다

    연예 

  • 3
    하나투어, '2030 전용' 또래끼리 떠나는 ‘밍글링 투어 Light’ 론칭

    여행맛집 

  • 4
    "1000만 달러 이상 제안할 의향 있었다" 그럼에도 샌디에이고는 왜 日 괴물을 놓쳤나

    스포츠 

  • 5
    마카체프의 진짜 목표 "UFC 더블 챔피언 되고 싶다.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와 싸울 것"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