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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선정한 ‘2024 비저너리’ 7인. 사진 제공=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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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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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사진 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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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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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엔터 업계에 자신만의 독창성으로 비전을 제시해 온 선구적인 인물을 선정하는 CJ ENM의 ‘2024 비저너리’가 3일 발표됐다. 올해는 강풀·김용훈·류승룡·모니카·송혜교·스트레이 키즈·엄정화가 선정됐다.
지난해 K콘텐츠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히트작의 주인공들인 배우 송혜교와 김용훈 감독이 업계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선정됐다. 송혜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에서 주연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마스크걸’을 제작한 김용훈 감독은 혐오·외모지상주의 등 사회적 이슈들을 다뤄 큰 찬사를 받았다.
시대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아티스트인 엄정화와 스트레이 키즈도 비저너리에 선정됐다. 엄정화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과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을 통해 멀티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과시했고, 24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도 개최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2년 이후 발매한 4개 음반 모두를 빌보드200 1위에 올린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빌보드 핫100에도 진입하고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일본 4대 돔에 입성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강풀 작가와 류승룡, 모니카는 K컬처 타깃 확장의 주역들이다. 지난해 히트작 ‘무빙’의 강풀 작가는 ‘K히어로물’이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천만 영화’ 4편을 보유한 배우 류승룡은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모니카는 K댄스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CJ ENM 관계자는 “독창적 세계관과 독보적 파급력으로 비전을 제시한 ‘비저너리’는 K엔터의 빛나는 성과이자 무한한 가능성”이라며 “비저너리 어워즈는 시대에 맞는 엔터업계 고민과 생산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해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2020년부터 비저너리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BTS·박찬욱·봉준호·블랙핑크·이정재 등이 선정된 바 있다. CJ ENM은 “사명감을 잃지 않고 K엔터의 새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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