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있는 자리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2일 한동훈 위원장은 대전을 방문했다.
여당 대표로 취임한 후 첫 지방 일정이었다.
한 위원장을 보러대전은 물론 세종·충남의 4·10 총선 출마자들과 지지자들, 정치관련 유튜버들,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한 위원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하자 일부 무리는 “한동훈! 한동훈!”을 외치며 환호하고 박수를 쳤다. 지지자들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한 위원장은 당직자들과 총선 승리 구호를 외치고 시민들과 셀카를 찍었다.
갑작스레 해병대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등장해 “오늘이 채수근 이병(순직 당시 이병) 생일입니다. 참배하고 가십시오!”라고 크게 외쳐, 당 관계자들과 잠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위원장이 이 남성을 직접 대면했는지, 고 채수근 상병의 묘소를 참배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민간인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순직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피습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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