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에서 피습당한 사실이 급히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의힘 대표를 지닌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SNS 곧바로 글 하나를 남겼다.
이 위원장은 “아직 속보 단계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그리고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고 덧붙였다.
아직 속보 단계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피습소식에 우려를 표합니다.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입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이재명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십시오.
이재명 대표는 2일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 확인 불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 대표는 갑작스러운 피습을 당한 이후 다량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이들로부터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사건이 발생한 지 20여분 만에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부 매체를 통해 이 대표는 의식은 있지만 출혈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현재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정확한 상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았다. 이 대표 부상 정도 등에 대한 내용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대표를 피습한 남성은 인파에 섞여 지지자인 것처럼 사인을 요청하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게 코앞까지 접근했다가 소지하고 있던 20∼30㎝ 길이 흉기로 이 대표를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곧바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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