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덕근 “전기요금 현실화 필요하지만 국민부담 종합적 고려”

연합뉴스 조회수  

산업장관 후보자 국회 서면답변…”가스요금 단계적 현실화 계획”

“中과 안정적 경제협력 매우 중요…日처럼 첨단산업 지원방안 강구해야”

한-GCC FTA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식
한-GCC FTA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과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걸프협력이사회(GCC) 사무총장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한-GCC FTA 타결 공동선언문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8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궁극적으로는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향후 국민 부담, 한국전력의 재무 상황 변화, 국제연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전기요금 조정 여부와 수준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한전의 경영정상화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자는 “총 발전 비용을 최소화하는 ‘경제급전 원칙’에 따라 발전계획을 수립·운영하는 것이 한전 적자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런 원칙에 기반해 연료비용이 낮은 발전기부터 투입해 전력수요를 충족하는 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누적 미수금 현황과 관련해서는 “가스공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가스요금을 원가 수준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안 후보자는 “2022년 4월부터 5차례에 걸쳐 단기간에 요금을 약 46% 인상했고, 이로 인한 국민 요금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가스요금을 한번에 인상하는 것은 부담을 가중할 수 있다”며 “환율, 국제에너지 가격, 국민 요금 부담, 가스공사 재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가스요금을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의 재정 위기로 인해 송배전망 신규 투자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을 고려, 전력기반기금을 인프라 투자에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긍정적으로 답했다.

안 후보자는 “전력기반기금 조성 취지에 따라 전력망 설비에도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정당국과 긴밀히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무회의 참석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국무회의 참석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12.1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안 후보자는 ‘정부가 무리한 반중·반러 정책을 펼쳐 국내 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는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자 공급망 협력 파트너로, 양국 간 안정적인 경제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경우 국제사회의 제재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어려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주러시아 공관, 무역관 등과 함께 러시아 정부의 향후 대응 등 현지 동향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주요 진출기업들과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했다.

미국, 프랑스에 이어 일본도 ‘일본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준비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세제 개편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가면서 한국도 첨단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는 현재까지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UAE) 등 5개국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산업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금융시장 전반에 걸친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기업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적극 협의해 다각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wis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해외서 제대로 인기 몰이 중인 한국 드라마, '촬영지'에도 관심 쏠렸다

    연예 

  • 2
    딕펑스, '첫사랑, 이 노래' 티저 영상 공개 "감미로운 청춘 찬가"

    연예 

  • 3
    "정동원, 추진력 있어...많이 베풀수록 더 사랑받을 것" ('주트풀이')

    연예 

  • 4
    르브론+AD 70점 합작에도 졌다!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1점 차 패배…바그너, 종료 3초 전 역전 3점포

    스포츠 

  • 5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스포츠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강릉 당일치기’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강릉 여행 코스 추천

    여행맛집&nbsp

  • 2
    "곧 토트넘에 입단한다는 그 한국선수가 대체 누구야?" 유명 영국매체 집중 조명

    스포츠&nbsp

  • 3
    누가 뭐라 해도 그 시절, 최고 남배우의 고백

    연예&nbsp

  • 4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Uncategorized&nbsp

  • 5
    노경은, SSG와 2+1년 25억원 잔류 계약 체결

    스포츠&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해외서 제대로 인기 몰이 중인 한국 드라마, '촬영지'에도 관심 쏠렸다

    연예 

  • 2
    딕펑스, '첫사랑, 이 노래' 티저 영상 공개 "감미로운 청춘 찬가"

    연예 

  • 3
    "정동원, 추진력 있어...많이 베풀수록 더 사랑받을 것" ('주트풀이')

    연예 

  • 4
    르브론+AD 70점 합작에도 졌다! LA 레이커스, 올랜도에 1점 차 패배…바그너, 종료 3초 전 역전 3점포

    스포츠 

  • 5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강릉 당일치기’ 숲과 바다를 함께 즐기는 강릉 여행 코스 추천

    여행맛집 

  • 2
    "곧 토트넘에 입단한다는 그 한국선수가 대체 누구야?" 유명 영국매체 집중 조명

    스포츠 

  • 3
    누가 뭐라 해도 그 시절, 최고 남배우의 고백

    연예 

  • 4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Uncategorized 

  • 5
    노경은, SSG와 2+1년 25억원 잔류 계약 체결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