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총선의 해인 2024년을 맞아 정치권의 움직임이 바빴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 각종 개혁을 완수하고 안정적인 국정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고 야당은 새해 시작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을 예고하는 목소리를 외쳤다.
이와 함께 제3지대에서도 신당 창당과 함께 합당·연대 가능성을 열어둬 100일 남은 총선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재옥 원내대표는 “윤석열(정부) 탄생 이후에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발목 잡기로 제대로 지금 일을 못하고 있다”며 “위원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총선 승리로 국민의 기대에 보답해야 하겠다”고 밝혔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은 상황이 어려우면 그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그 오른 물가에 우리 국민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나가는 것이 바로 정치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청룡의 힘으로 평화의 위기, 민생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 다 털어내고 새로운 희망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 함께 힘 있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총선 승리에 있어 민주당 내 ‘통합과 혁신’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떠한 형태도 분열이나 당의 혼란은 도움이 되지 않다”며 “지금이야말로 하나된 힘으로 통합된 힘으로 내년 총선에 나아가는 것이 그것이 용기 있는 태도이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자세”라고 내부 분열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제3지대의 신당 움직임도 빨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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