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주진노] 28일, 성태윤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내정자가 임명되었다. 성 내정자는 자유 시장경제 원리를 중시하는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1970년생인 그는 대통령실 ‘3실장’ 중 70년대 출생자로 유일하다.
연세대 경제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성 내정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경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부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연세대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이어졌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경제학회로부터 청람상을 수상하며 학계에서의 그의 업적이 인정되었다.
경제 관련 부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책 제언에도 적극 참여한 성 내정자는, 정부의 시장 개입 최소화와 시장경제 중시의 소신을 지닌 학자로 평가받는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과 코로나19 대응 시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임명 발표 후, 성 내정자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한국 경제와 사회가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항상 고민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 성태윤 (成太胤, Taeyoon Sung)
◦ 現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1970년생
◦ 연세대 경제학과
자료제공 = 대통령
문화뉴스 / 주진노 evelev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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