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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여의주’ 잡아라…갑진년 행보 기대되는 ‘용띠’ 정치인은

데일리안 조회수  

1940·1952·1964·1976·1988년생 누가 있나

이재명과 ‘정치 명운’ 승부 펼치는 ‘이낙연·원희룡’

킹메이커 ‘이해찬·김종인’ 총선 ‘막후’ 행보 관심사

민주당 오영환, 국민의힘에선 정희용 ‘최연소 용띠’

(왼쪽부터) 1952년생 용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964년생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왼쪽부터) 1952년생 용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964년생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뉴시스

2024년 1월 1일,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정치권에선 무당층이 30% 안팎을 보이며 양당 체제를 위협하는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선’이라는 중차대한 이벤트가 예고돼 있다. 정치권에는 정치 지형을 뒤흔들 4·10 총선 승리, 나아가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3고(高)’ 현상을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것 등 당면한 과제들이 산적하다.

올해는 용띠 정치인을 중심으로 이 같은 파고를 지혜롭게 넘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 정치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까. 여야 모두에서 정치적 무게감을 가진 용띠 정치인이 적지 않은 가운데, ‘청룡’의 여의주가 과연 누구에게 향하게 될지가 관심사다.

올해 대표적인 야권의 용띠 정치인은 신당 창당 수순에 들어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952년생)다. 여권에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964년생)이 용띠해에 태어났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치 명운’을 건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프로필상 1964년생이지만, 토끼띠(1963년생)로도 알려져 있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는 새해를 목전에 둔 지난달 30일 회동을 해 ‘막판’ 갈등 봉합을 시도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완전 결별’했다. 민주당이 ‘분당’ 국면에 진입하면서 2022년 20대 대선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두 사람은 장외에서 ‘당수(黨首)’로서 자존심을 건 ‘리턴 매치’를 하게 됐다. 동시에 다른 쪽에서는 여권의 대선주자급인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를 위해 예열 중이다.

원 전 장관은 국민의힘 경선 주자였던 20대 대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 게이트의 몸통을 지적하는 ‘일타강사’로 이름을 알리며 당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대표의 입장에서는 ‘이재명 저격수’로 불려온 원 전 장관과 자신의 지역구에서 맞붙게 되는 것 역시 ‘껄끄러운 재회’가 될 전망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20년 7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20년 7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2주년 제헌절 경축식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각각 ‘상왕(上王)’과 ‘차르(러시아 황제)’라 불리던 양 진영의 대표적 ‘킹메이커’들도 용띠해에 태어났다.

20대 대선 기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맞대결만큼 주목받았던 것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와의 대결이었다. 김 전 위원장은 1940년생, 이해찬 전 대표는 1952년생으로 두 사람은 띠동갑이다. 이해찬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김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이바지한 인물이다.

이 전 대표는 대선 경선 기간 이재명 대표를 지원하고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가 해체되고 선대본 체제로 개편되며 사실상 해촉 수순을 밟았다.

외견상으론 두 킹메이커의 존재감이 약해졌지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해찬 전 대표의 입지가 여전히 견고한 상태다. 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최근 제3지대와의 접점을 늘리고, 양당 체제 비판을 지속하고 있다. 그를 향한 수식어 중 하나로 ‘제3지대 신당의 막후 조정자’도 등장한 상황이다. 뭍밑에서 두 킹메이커들이 어떤 전략을 펼쳐 집권여당을 견제할지,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 선거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지 또한 올해 총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52년생으로 용띠해에 태어났다.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박병석 전 국회의장도 1952년생 용띠다.


가장 많은 인원이 포진한 1964년생으로는 강준현(세종을)·고용진(서울 노원갑)·권인숙(비례대표)·김민석(서울 영등포을)·김성주(전북 전주병)·김종민(충남 논산 계룡 금산)·박영순(대전 대덕)·서영교(서울 중랑갑)·서영석(경기 부천정)·서동용(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을)·신정훈(전남 나주 화순)·윤영찬(경기 성남중원) ·이용빈(광주 광산갑)·이용우(경기 고양정)·이인영(서울 구로갑)·정춘숙(경기 용인병)·홍기원 (경기 평택갑) 의원 등이 있다.

1976년생으로는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의원이 있으며, 1988년생 ‘최연소 용띠’ 국회의원은 청년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원이다. 다만 오 의원은 ’21대 국회 지역구 최연소’로서 당 내부에서도 전도유망하단 평가를 받았지만, 퇴행적 정치 문화를 꼬집으면서 “다시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병수(부산 부산진갑)·한기호(강원 춘천 철원 화천 양구을) 의원이 1952년생이다. 1964년생으로는 김도읍(부산 북강서을)·김희곤(부산 동래)·박수영(부산 남갑)·송석준(경기 이천)·이태규(비례대표)·임이자(경북 상주 문경) 의원 등이 있다.

정희용(경북 고령 성주 칠곡) 의원은 1976년생 용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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