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선균 배우를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가 다른 남성들을 상대로도 사기 행각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 A씨는 동호회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에게 ‘임신 중절 수술 비용이 필요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돈을 요구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A씨는 실제로 올해 1월에 출산했으며, 협박을 당한 남성들로부터 양육비를 받아왔다. A씨에게 돈을 낸 피해자는 최소 5명으로, 각각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뜯긴 것으로 추정된다.
한 피해자는 친자 확인을 통해 자신이 아이의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에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A씨는 이선균 배우를 협박해 5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으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도 했다.
이선균 배우는 A씨와 유흥업소 여실장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으며, B씨는 A씨에 대해 “나도 협박당했다“며 자신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이선균 배우는 이 사건과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해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며, 구속된 A씨에 대한 심층 조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선균 협박 20대 협박녀, “난 2억만…”
고(故) 이선균 배우를 협박해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여성 A씨의 협박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A씨가 이선균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며 사건의 실체를 밝혔습니다.
A씨는 유흥업소 실장 김모 씨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이선균에게 금전을 요구했습니다. 이진호의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김 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 씨의 머리카락을 제출했습니다. 또한, 김 씨의 사적 자료를 확보하여 언론사와 유튜브 채널에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이선균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김 씨 때문에 시간 낭비를 너무 많이 했고, 저 뽕쟁이 구속 시킬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이선균에게 김 씨에게 준 돈을 회수하라고 요구하며 협박했습니다. 이 메시지에서 A씨는 이선균에게 2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이선균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아냈지만, 그녀의 협박 내용에 따르면 원래 요구한 금액은 2억 원이었습니다. 이진호는 A씨가 해커인 척하며 김 씨를 협박했으며, 이것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 28일 구속되었으며, 인천지법은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아이를 안고 심사장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사망과 함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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