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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소식] 신안군, 폐기물관리 자체평가 우수읍면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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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폐기물 소각시설 전경(사진=신안군)
농어촌폐기물 소각시설 전경(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2년부터 14개 읍면의 폐기물관리 상태를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2023년 평가에서는 자은면, 비금면, 도초면이 우수 읍면으로 선정되어 연말 시상식 때 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신안군은 폐기물 배출부터 운반, 처리 등 전 과정을 9개 부문 34개 지표로 읍면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자은면은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 부문에서 우수, 비금면과 도초면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신안군은 타 자치단체와는 달리 도서로 구성된 지역 특성상 폐기물처리가 읍면별로 이루어지고 있어 읍면 관심도가 매우 중요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며, 읍면별 맞춤형 폐기물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 및 미흡 사례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공유를 통해 담당자 직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2022년과 2023년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에서 2년 연속 3개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31개 시설(매립 15, 소각 16) 중 33%가 a등급 판정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 신안 겨울딸기, 한겨울 자연의 선물

국토 최서남단 끝섬에 자생하는 탐스러운 붉은 열매

신안에서 자생하는 겨울딸기(사진=신안군)
신안에서 자생하는 겨울딸기(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에 자생하고 있는 ‘겨울딸기’ 식물이 한겨울의 북풍과 한설에도 가거도에서 대규모로 서식하고, 열매 맺는 것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겨울에 파는 딸기가 아니라, 식물 이름 자체가 ‘겨울딸기’인 식물의 꽃은 초여름부터 9월부터 10월에까지 피며, 열매는 가을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한다.

겨울딸기의 줄기는 서지 않고 기는 듯 자라며, 가지는 오히려 듬성듬성하지만. 털이 빽빽하다. 잎은 전반적으로 달걀 모양이거나 원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는 크고 작게 결각이 나 있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가을에 흰 꽃이 피지만 그리 무성하게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꽃가루받이가 이루어지면, 열매가 익어 겨울이 되면 푸른 잎 사이로 붉은 열매를 볼 수 있다. 겨울철 먹이가 부족할 때 겨울딸기 군락지에서 이 열매를 먹는 모습과 함께 겨울철 월동하는 다양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신안군에서 겨울딸기를 볼 수 있는 곳은 가거도, 흑산도, 홍도이다. 내륙의 추운 곳에서는 겨울을 날 수 없지만, 해안을 중심으로는 뭍에서도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추위만 피하면 해안에서도, 건조한 곳에서도, 그늘에서도,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겨울딸기의 특징은 나무 종류보다 줄기가 연약하고, 풀보다는 목질부가 있어 반관목으로 분류된다.

이번에 가거도와 흑산도를 비롯한 국토 외곽 섬을 지원하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가거도 섬 주민들이 기대에 부풀고 있다. 그동안 섬(도서) 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이 대부분 서해 5도(島)나 개발사업에 한정되었음에 비해 이번 특별법은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주 여건 개선 정책에 국가 지원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기후온난화가 진행되면서 난대림이 확산하고, 고유한 식생과 식물상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기존의 자생식물을 발굴하여 귀중한 자원으로 후세에 남김으로써 국민에게 섬의 중요성과 자연보전 의식을 고양하는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블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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