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에서 화재가 또 발생했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쯤 도봉구 창동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학교 내 1층 인쇄실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30분 여만에 불길을 잡아 더 큰 화재로 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이후 건물 안에 있던 교직원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학 중이라 당시 학교 안에는 학생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학교 1층 인쇄실 내부 ‘난방기’ 과열로 인해 이번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더 자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학교 측은 “방학 기간으로 돌봄 교실만 운영 중이며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등교해 화재 당시 학생은 없었다. 학부모들에게도 ‘별도 알림이 있을 때까지 등교를 중지시켜 달라’고 긴급 알림을 보냈다”고 밝혔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여러 곳에서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성탄절이었던 지난 25일 오전 4시 57분쯤 서울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 있는 301호에서 불이 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 불로 숨진 이는 4층 거주민 박모(33)씨와 10층 거주민 임모(38)씨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발표된 두 사람 시신 부검 1차 결과에 따르면 박 씨와 임 씨 사인은 각각 ‘여러 둔력에 의한 손상’과 ‘연기 흡입에 의한 화재사’다.
경찰은 해당 화재 사고 관련해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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