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오후 1시27분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향후 집계에 따라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사고는 시내버스가 환승센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사고 현장은 AK 플라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이동하는 길목인데다 열차를 타고 내리는 곳과 인접해 있어 평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버스 대 보행자의 교통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이었다”며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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