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든 것을 발견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비행기가 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저녁에 찍은 건데 차단기를 어떻게 통과했는지도 모르겠고 트레일러처럼 주차장 1면 차지하면 되나 싶기도 하다. 비행기도 일반 트레일러처럼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도 되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가 첨부한 사진 속에는 거짓말처럼 실제 비행기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비행기는 장난감 모형 비행기보다 훨씬 크고 차량 두 대를 합친 듯 거대한 크기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만 비행기의 날개는 주차장 공간 활용상 편리를 위해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헐. 제목 보고 낚여주려고 들어왔더니 진짜네. 이건 무슨 상황이지”, “살다가 지하주차장에 비행기 있는 건 처음 보네”, “트레일러 가능한 아파트 주차장이면 트레일러에 뭐가 실려 있든 상관없을 듯”, “오래 살고 볼 일이네”, “며칠 후면 지하 주차장에 잠수함도 나타나겠네”, “경비행기 아니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입주민 중 최악을 만났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쓴이는 경차 자리를 두 칸 차지한 외제차 차주가 이를 지적한 동대표에게 욕설 쪽지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경기도 수원의 한 신축 아파트 동대표라고 소개한 A씨는 경차 자리에 주차한 대형차를 관리실에 신고한 뒤 차주 B씨에게 욕설 쪽지를 받았다.
쪽지에서 B씨는 “경차 자리에 주차했다고 관리실에 신고한 네X 보라고 쓰는 것”이라며 “자리 없으니까 주차했지, 뇌가 없냐. 할 일이 그리 없냐”라고 막말을 했다. 그러면서 “X까고 일반 차 자리에 주차하는 경차부터 단속해라. 주차 자리 없는데 어쩔래 뭐”라며 도발하기도 했다.
심지어 B씨는 아파트 온라인 카페에 자신의 사연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가 입주민들이 동조하지 않자 A씨에게 메신저로 인신공격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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