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숙박업계 인력난 호소에…호텔·콘도서 외국인 고용 가능해져

연합뉴스 조회수  

내주 외국인력정책위 열어 확정키로

노동장관 “근로조건 보호와 체류 지원 세심히 챙겨달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8일 오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3.12.8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갈수록 심각해지는 구인난에 식당에 이어 호텔, 콘도 등도 비전문 취업비자(E-9)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1일 서울 L7강남 호텔을 방문해 호텔·콘도업계 관계자, 현장 근로자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호텔·콘도업 인력난과 외국인력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호텔·콘도업계에 대해서도 내국인의 구인 수요를 대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인력 수요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합리적인 외국인력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호텔·콘도업에 고용허가제 신규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열린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선 내년부터 음식점업·광업·임업에서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이 일할 수 있도록 확대했는데, 호텔·콘도업은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한 바 있다.

이후 호텔·콘도업계는 인력난을 호소하며 외국인력 허용을 요구했고, 정부는 내주 중에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추가 허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허용 방침이 발표된 음식점업 등과 마찬가지로 내년 중 시범사업 형태로 우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이상 유치'
‘내년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이상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호텔업계 등은 내국인 보조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운영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유용종 한국호텔업협회장은 “호텔 객실 청소업무의 내국인 취업 기피는 이미 만성화돼 외국인력의 고용 없이는 증가 추세인 관광객 숙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E-9 인력의 조속한 허용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및 내국인 구직 수요 변화 추세 등을 고려해 고용허가제 허용 업종을 탄력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주무 부처와 협력해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인력난 해소 방안 등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외국인력 규모가 늘어난 만큼 근로조건 보호와 체류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기겠다”며 “현장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 예방, 휴식권 보장, 숙소 제공 등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04년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비전문 취업비자(E-9)와 방문동포 비자(H-2)를 발급하는 제도다.

mihye@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AI 추천] 공감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연예 

  • 2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연예 

  • 3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연예 

  • 4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연예 

  • 5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지금 뜨는 뉴스

  • 1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스포츠&nbsp

  • 2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nbsp

  • 3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nbsp

  • 4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nbsp

  • 5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이승기, '대가족' 삭발 과정 공개…"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MD★스타]

    연예 

  • 2
    이찬원 픽 '톡파원 25시' 내 가장 가고싶은 여행지 1위는?

    연예 

  • 3
    '놀뭐' 유재석, 수능일 새벽 수험생들 위해 한 일은?

    연예 

  • 4
    '트렁크' 이정은·엄지원·최영준·차승원·정경호, 특별출연

    연예 

  • 5
    SSG 노경은, 40세 홀드왕의 FA 잔류 계약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스포츠 

  • 2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 3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 

  • 4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 

  • 5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