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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펑펑 내린 고속도로 달리던 양계장 트럭 ‘사고’… 닭 3000마리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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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남 함평에서 빙판길 미끄럼 사고가 발생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은 양계장 트럭으로, 이 사고로 차 안에 실려 있던 닭 수천 마리가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21일 오후 12시 34분쯤 전남 함평군 백운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42km지점에서 8.5톤급 양계장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대원 등이 도로에 쏟아진 적재물과 닭 등을 수습하고 있다. / 함평소방서 제공

전남 함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 34분쯤 전남 함평군 신광면 서해안고속도로(서울 방향 42㎞ 부근) 편도 2차로에서 8.5톤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트럭은 그대로 중앙분리대(가드레일)를 들이받았고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섰다.

다행히 운전자(60대·남)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이로 인한 2차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에 실려 있던 닭 3000마리가 추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도로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수백 마리가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여파로 양계장 트럭에서 도로로 추락한 닭과 적재물을 출동한 소방대원 등이 수습하고 있는 모습 / 함평소방서 제공

신고를 접수하고 사고 지점으로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도로 일부를 통제하고 현장 수습에 나섰다.

닭과 차량에서 쏟아진 적재물이 1차로와 2차로를 가로막아 한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후 어느 정도 상황이 수습되면서 교통 정체는 해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함평엔 이날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사고 당시에도 눈이 내리고 있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함평의 적설량은 17.8㎝로, 앞으로 22일까지 5㎝에서 15㎝ 정도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경찰은 양계장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겨울철 눈길 운전 시에는 자동차를 충분히 예열하고 출발해야 한다. 얼어붙은 오일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운전 중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을 경우를 대비해 운행 시 스노체인을 사용하거나 비상용 스프레이 체인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다.

도로 위에 얇은 얼음이 끼는 ‘블랙아이스'(노면 살얼음) 현상이 주로 터널입출구, 그늘진 산길 도로, 교량이나 고가도로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런 곳을 지날 땐 특히 더 감속해야 한다.

빙판길에선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2배 이상 확보하고, 다른 차량이 주변에 차량이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주야간 모두 전조등을 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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