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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 짬뽕국, 콘샐러드, 소고기 채소죽 등 메뉴만 놓고 보면 잔칫상에 올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음식이 제공되는 곳. 다름아닌 서울구치소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울구치소 식단’ 이라는 제목의 글이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 메뉴판 사진과 함께 게시됐다.
메뉴판은 2023년 12월 1주일간 제공되는 아침, 점심, 저녁 세 끼 식단의 식단이 정리되어있다. 주요 메뉴를 보면 사골곰탕, 대파 육개장, 소고기미역국, 떡갈비, 닭볶음탕 등이 있다.
게다가 최근 일반 음식점에서 원가 절감을 위해 저렴한 중국산 김치를 손님상에 올리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산 김치까지 제공한다.
이 구치소에는 지난 9월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을 선고받고 미집행 상태인 유영철이 이감됐다. 또 자신들이 탄 차를 추월 한다는 이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를 엽총을 사살한 정형구도 함께 이감됐다.
또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미집행 사형수들이 수용돼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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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한 경찰서 구내식당의 ‘부실한’ 메뉴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식단의 가격은 5000원이지만 가격에 비해 부실한 메뉴 구성으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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