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1월 보이스피싱 급증에 483억원 피해 ‘올해 최대’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스크린샷 2023-12-21 095327
통합신고대응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미끼문자 사례. /경찰청

지난 11월 경찰청에 집계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최근 1년 내 집계된 피해금액 가운데 최대인 4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택배·부고 문자를 사칭한 스미싱 등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피해가 감소해 왔던 기관사칭형·대출사기형 피해가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3911억원으로, 전년도(5147억원) 같은 대비 2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10월 집계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연내 최소액인 27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평균 피해금액인 355억5000만원을 밑돌았다.

올해 국수본을 비롯해 민·관이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검거·제도 개선 등으로 매월 평균 300억원대로 피해금액이 줄며 보이스피싱 차단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지난 11월 피해금액이 483억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국수본은 그동안 피해가 감소해 왔던 검찰청 검사·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사칭한 뒤 수사에 협조하라고 요구하며 현금을 갈취하는 ‘기관사칭형’과 금융기관 직원이라고 속여 저금리 대출을 제안해 기존 대출 외 새로운 대출 발생 시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현금을 가로채는 ‘대출사기형’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스크린샷 2023-12-21 095453
가짜 형사사법포털 화면(범인들이 입력 주소를 계속 바꿔 현재는 접속되지 않음). /경찰청

국수본 관계자는 “범인들은 새로운 회피수단들을 계속 만들어 내기 때문에 민·관·경의 대응에 한계가 올 때가 있다”라며 “이처럼 피해가 급증할 때는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예방 능력 강화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수본은 △신용카드 개설 △해외직구 결제 △택배 도착 알림 △소상공인 지원 및 저금리 대출 △청첩장·부고 등으로 위장한 미끼문자 발송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끼문자 내에 있는 인터넷 주소로 들어갈 경우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사진, 파일 등이 탈취당하고, 전화 가로채기 등의 피해를 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때 112로 신고하면 통합신고센터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조치와 함께, 상담까지 받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내가 해야 할 일을 똑똑하게” 7억6500만달러 사나이의 대폭발…발 밟힌 동료도 공 던진 동료도 ‘행복’

    스포츠 

  • 2
    '아쉬운 전반' 김아림 그래도 잘했다, 2개 대회 연속 톱10 성공... 에인절 인 우승

    스포츠 

  • 3
    "요즘 변한 것 같더니"…차기작 앞두고 김세정이 갑자기 손 뗐다는 '음료'의 정체

    여행맛집 

  • 4
    “58만 명이 다녀간 치즈 성지”… 임실N치즈축제, 올해는 5일간 열린다

    여행맛집 

  • 5
    뜻밖의 '달잘알' 주우재의 삼시세끼 디저트 코스 3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이찬원의 첫 영화, 봉준호 감독 '미키 17' 잇는 예매율 2위

    연예 

  • 2
    故신사동호랭이 1주기, 묘소 찾은 EXID 엘리 "부디 평안하길…"

    연예 

  • 3
    '차가운 바람→딱딱해진 그라운드' 변수로 떠오른 날씨...양 팀 사령탑도 "대비해야 할 부분" 언급 [MD목동]

    스포츠 

  • 4
    “팰리세이드가 작아 보이네”… 기아 대형 SUV, 스펙 공개에 ‘깜짝’

    차·테크 

  • 5
    한 시간의 비행으로 다양한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그곳, 후쿠오카 여행의 장&단점

    여행맛집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내가 해야 할 일을 똑똑하게” 7억6500만달러 사나이의 대폭발…발 밟힌 동료도 공 던진 동료도 ‘행복’

    스포츠 

  • 2
    '아쉬운 전반' 김아림 그래도 잘했다, 2개 대회 연속 톱10 성공... 에인절 인 우승

    스포츠 

  • 3
    "요즘 변한 것 같더니"…차기작 앞두고 김세정이 갑자기 손 뗐다는 '음료'의 정체

    여행맛집 

  • 4
    “58만 명이 다녀간 치즈 성지”… 임실N치즈축제, 올해는 5일간 열린다

    여행맛집 

  • 5
    뜻밖의 '달잘알' 주우재의 삼시세끼 디저트 코스 3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이찬원의 첫 영화, 봉준호 감독 '미키 17' 잇는 예매율 2위

    연예 

  • 2
    故신사동호랭이 1주기, 묘소 찾은 EXID 엘리 "부디 평안하길…"

    연예 

  • 3
    '차가운 바람→딱딱해진 그라운드' 변수로 떠오른 날씨...양 팀 사령탑도 "대비해야 할 부분" 언급 [MD목동]

    스포츠 

  • 4
    “팰리세이드가 작아 보이네”… 기아 대형 SUV, 스펙 공개에 ‘깜짝’

    차·테크 

  • 5
    한 시간의 비행으로 다양한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그곳, 후쿠오카 여행의 장&단점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