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2023년 한해 가장 많이 검색된 아르바이트 키워드 1위에 올랐다.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 알바천국은 지난 20일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순위를 발표했다.
편의점이 전체 키워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는 카페, 3위는 약국, 4위는 학원 순으로 기록했다.
편의점 키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월 별 순위에서도 꾸준히 1위를 기록했다. 카페 역시 올 한해 매월 2위를 기록했다.
시즌 키워드 순위는 1위는 ‘추석’, 2위는 ‘야구’, 3위 ‘추석 알바’, 4위 ‘야구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구는 올해 되살아난 프로야구의 인기를 증명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올 한 해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알바 키워드의 압도적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 카페나 편의점과 같이 전국 단위로 매장이 많은 알바는 접근성이 좋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편의점 알바는 국내에서 알바의 대명사로 취급될 만큼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시급 수준은 모든 알바 중 최하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지난 7월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편의점 시급은 9787원으로 가장 낮은 축에 속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알바인 피팅 모델 시급 2만 5573원과 비교하면 거의 2.5배 이상 차이 나는 수준이다.
다만 편의점 알바의 시급이 낮은 이유는 다른 알바보다 평균 근로 시간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피팅모델의 경우 시간당 임금은 최저시급 대비 2배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근무 시간은 통상 2~3시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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