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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8일)는 남성, 오늘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 설악산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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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등반하던 산악회 회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설악산 사진 / 뉴스1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새벽 강원도 설악산을 등반하다 실종된 남성 A 씨와 여성 B 씨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119구조대가 수색을 벌인 결과 A 씨는 지난 18일 정오쯤, B 씨는 오늘 19일 오전 11시 1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영하권 날씨 속에 산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설악산은 백두대간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산이다. 속초시와 양양군·고성군·인제군에 걸쳐있다. 높이는 1708m. 대한민국(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설악산은 추석 무렵부터 이듬해 하지까지 눈이 쌓여 있다고 해서 설악이라고 명칭이 지어졌다.

설악산은 지리산, 덕유산, 한라산, 북한산과 더불어 한국 5대 명산에 속하며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이 들어가 있다.

설악산은 1970년 3월 24일 지정된 다섯 번째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 총면적은 398.222km²이다.

설악산은 6.25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는 북한에 속했다. 하지만 휴전선이 그어지면서 대한민국이 수복한 지역이다.

설악산은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거대한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척추 부분에 금강산과 약간 떨어진 채 있다.

설악산은 크게 내설악과 외설악, 또 남부 설악(남설악)으로 구분 짓는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서편의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이라 하고, 동편으로 바라보이는 바다에 연해 있는 속초시에 속하는 지역을 외설악이라 하며, 남편의 양양지역을 남설악 또는 남부 설악이라고 한다.

자료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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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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