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해수장관 청문회…與 정책역량 검증, 野음주운전·폭력전과 추궁(종합)

연합뉴스 조회수  

與, 어촌 소멸 대책 등 질의…野 “음주운전은 잠재적 범죄자”

의원질의 답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의원질의 답하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1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수연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여당은 정책 역량을 검증하는 데 주력한 반면, 야당은 도덕성 검증에 초점을 맞췄다.

국민의힘은 HMM(옛 현대상선) 매각, 어촌 소멸 등 해수부 소관 현안을 물었다.

안병길 의원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기업을 보면 전문성이 크게 없는 것 같다. 전문성이 없고 해운업 이해도도 떨어지는 기업이 들어와 과연 살려낼 수 있겠는가, 매각 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팬오션(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고 승자의 저주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 장관이 된다면 주도면밀하게 처음부터 꼼꼼히 볼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양수 의원은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저출산이듯 어촌 소멸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했다.

같은 당 최춘식 의원은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데 중국의 불법 남획이 문제”라며 “우리 자원이 고갈되는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강 후보자의 이력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등 해양 쪽에 치중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어민의 삶의 질, 복지, 소득 문제 등도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원 질의에 답하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의원 질의에 답하는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19 saba@yna.co.kr

야당은 청문회 이전부터 제기된 음주운전과 폭력 이력 등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폭력 전과를 두고 “젊은 시절에 우발적으로 한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장관의 부적격 요소 중 하나”라며 “음주운전의 경우 잠재적인 범죄자인데 도덕적 해이가 존치되는 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무소속 윤미향 의원은 “논문 자기표절 문제가 제기돼 후보자의 논문 일체를 요청했는데 관련 보도가 나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논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표절 논문이 있어서 고의로 숨기나”라고 추궁했다.

강 후보자는 “졸업 논문 내용을 해외 논문에 넣다 보니 자기 표절이란 이야기가 된 것”이라며 “부주의, 소홀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후보자 입장이 바뀌었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이원택 의원은 강 후보자가 정부 영상에서는 우리 바다가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다가 언론사 기고문 등에서 해양 투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두고 “과거 후쿠시마 오염수 발언 관련해 오락가락하는 태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연합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 오래된 서점의 노래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

    뿜 

  • 2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뿜 

  • 3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뿜 

  • 4
    '모아나' 디즈니 실사화 촬영현장 첫 공개

    뿜 

  • 5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스포츠 

  • 2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차·테크 

  • 3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차·테크 

  • 4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차·테크 

  • 5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울 파티룸 크리스마스 홍대놀거리 언디파인 2호점 연말모임 후기
  • 오래된 서점의 노래
  • 2024 엘르 스타일 어워즈가 빛나던 밤 Part 2
  • ‘나혼자산다’ 출연자와 연애한다는 정년이의 왕자님
  • “운전석 비어있는 버스 타라고?”서울시 새벽 자율주행버스 도입, 믿을 수 있나
  • “미혼 득남에 일반인 여친까지?” 정우성, 싱글 라이프 완성하는 캐딜락과 애스턴 마틴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이문세 (유재석에게) 그때 그 코흘리개 걔였었니

    뿜 

  • 2
    포켓몬스터 레전드 대결

    뿜 

  • 3
    제작진 실수가 아니라 고증인 것들

    뿜 

  • 4
    '모아나' 디즈니 실사화 촬영현장 첫 공개

    뿜 

  • 5
    구글·넷플릭스·페북, 지사 설립 이후 국내 매출 최대 274조원...“조세 불균형 바로 잡아야”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야구 허구연 총재처럼 뛰겠다" 허정무, 파주 재계약·해외 거점 등 화두 제시 (일문일답)

    스포츠 

  • 2
    카카오, 하이퍼로컬 사업 띄운다…맵에 '동네소식' 기능 적용

    차·테크 

  • 3
    여야 합의 단통법 폐지안, 방통위-공정위 규제권한 갈등 해소장치 확보

    차·테크 

  • 4
    [PMGC] 'DRX-디플러스 기아', 파이널 진출 확정…우승 트로피 정조준

    차·테크 

  • 5
    [이슈플러스]실적 압도 넥슨·크래프톤도, 보릿고개 엔씨·카겜도... 해답은 글로벌 신작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