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 충청남도의 한 시골 마을에서 발생한 성희롱 사건이 보도되었다. 9년 전 귀농한 여성 A씨는 이웃집 남성이자 목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건의 피해자다.
A씨의 남편이 해외 출장으로 자주 집을 비우는 사이, A씨는 옆집 목사의 아내와 친하게 지내왔다. 그러나 3년 전 이웃으로 이사 온 목사가 자신을 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A씨는 목사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하는 것을 보고 ‘지금 뭐 하는 거냐’고 따져 물었고, 목사는 부인하다가 결국 사과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목사를 공연음란죄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목사는 검찰에 기소되었다.
하지만, 목사의 아내는 피해자인 A씨에게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목사 아내는 A씨에게 “여기가 도시인줄 아느냐, 참아야지 왜 경찰서까지 광고해서 복잡하게 만드냐“며 “여자들이 수치스러워해야 하는데 남자가 그러고 있으면 피해야 하고 얼굴을 돌려야 한다“고 오히려 A씨에게 화를 냈다.
A씨는 이 사건에 대해 “2년 넘게 이웃집 남성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해준 사람들이 여러 명 있었다“고 밝혔으며,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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