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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등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이승현·33)의 태국 생일 파티 현장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태국 배우 카룽 소소티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른세 번째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해줘. 내 친구 승리야! 항상 사랑과 좋은 일만 가득하길”이라며 이씨의 태국 생일 파티 사진을 다수 올렸다.
이씨는 방콕의 한 레스토랑에서 태국과 일본 지인 20여명과 ‘글로벌 생일 파티’를 즐긴 뒤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인들이 준비해 온 케이크를 들고 환하게 웃거나 직접 케이크를 자르기도 했다. 또 지인들과 모여 카메라를 바라보고 환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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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는 글로벌 팬들이 모여들어 2600 여개의 ‘좋아요’를 누르고 수백개의 댓글을 남겨 이씨의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이씨는 2018년 11월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다. 클럽 버닝썬과 일부 연예인들의 범죄 행위가 차례로 드러났고 이씨 외에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클럽 실소유주 등과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결국 그는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9개 혐의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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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0년 1월 불구속 기소됐고 같은 해 3월 입대한 뒤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5월26일 대법원은 이씨의 9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국군교도소에 미결수 신분으로 수감돼 있던 이씨는 대법원 확정 판결 뒤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병역법상 징역 1년 6개월 이상 확정 판결을 받은 군인은 자동으로 전역 처분이 내려진다. 지난 2월9일 만기 출소한 이씨는 해외 지인들과 파티와 여행을 즐기며 ‘위대한 승츠비’의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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