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한 웨딩홀에서 최근 발생한 웨딩드레스 사고로 인해 신부가 큰 불편을 겪은 사건이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신부 A씨는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 뒷부분이 뜯어지는 바람에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불상사를 겪었다.
이 사고는 신부가 아무것도 모른 채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입장하던 중 발생했으며, 하객 중 한 명의 외침을 통해 A씨는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다.
보상은 어려워… 요즘 핀으로 드레스 고정하는게 추세라는 업체 측
이 사고는 웨딩드레스의 한 부분이 핀으로만 고정되어 있어 발생한 것으로, 나머지 부분은 끈으로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었다. 결혼식 이후 A씨는 업체 측에 항의했으나, 업체는 “확인하고 연락하겠다“는 답변만 남기고 추가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이에 A씨가 직접 업체를 방문했을 때, 업체 측은 “헬퍼가 우리 소속 직원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업체 측은 “요즘 드레스는 핀으로 고정하는 추세“라며 변명했고, 경기 침체를 이유로 선처를 부탁했다.
A씨는 웨딩드레스 비용의 보상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웨딩드레스 비용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금액을 알려줄 수 없다“며 거절했다. 현재 A씨는 업체와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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