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출마 확정한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 이수정 교수… 결국 원하는 대로 됐다

위키트리 조회수  

‘국민의힘 1호 영입인재’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경기 수원정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 교수가 13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방문해 수원정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 교수는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수원정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총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이 교수는 이달 초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수원정을 희망 지역구로 언급한 바 있다.

수원정은 수원시 영통구 일부 지역을 관할하는 선거구로, 영통구 매탄동, 원천동, 광교1 ·2동, 영통1동 등이 포함된다.

이 교수가 수원정을 지목한 건 이곳이 오랜 그의 주 활동지였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지난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제 연고지라는 게 뻔하다. 집 아니면 학교(경기대) 정문 앞 아니면 후문 앞이다. 주로 (학교) 후문을 통해 출퇴근을 하는 입장이다. 제가 후문 앞 (사정들은) 아주 잘 알고 있다. 최근 신도시가 됐으나 그전엔 사실 허허벌판이었고, 화성 연쇄살인 사건 현장부터 저는 누볐다. 수원이라는 도시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제 기억 속에 모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 교수의 희망 사항이었을 뿐, 당내 결정이 이뤄진 건 아니었다. 수원정이 야당 강세 지역인만큼 당에서도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변호사 출신인 홍종기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곳에 나올 거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조정과 협의 끝에 이 교수가 출마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홍 당협위원장도 전날 이 교수와 만나 여기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 교수는 이날 “제가 결국 출마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법과 제도가 약자 보호에 취약하기 때문”이라며 “영아와 미성년, 성매매 여성 등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약자들을 대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출마에 이르게 된 가장 극단적 사례, 계기가 된 건 올해 불거진 출생 미신고 영아 문제”라며 “최근 10년 동안 9000명 정도가 사라졌는데 이중 출생 등록이 필요 없는 외국인 부부의 영아 4000명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영아는 불법 거래되거나 학대 범죄를 당하거나 그도 아니면 증발한 셈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수원정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 “(수원정은) 신도심과 구도심으로 나뉘는 지역으로 구도심의 공동화 문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을 위한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젊은 부부가 많은 인구 구성에 따라 자녀 양육의 제도적 개선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 수원정에서 내리 3선(19·20·21대)에 성공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스1

한편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원시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새로 구성된 수원정은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신설 이후 19대부터 21대까지 줄곧 진보 진영(민주당계) 소속 의원의 차지였다.

19대 선거에서 김진표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됐고, 그 뒤를 박광온(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넘겨받았다. 박 의원은 20대·21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현재도 수원정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4선에 도전할 거란 관측도 나온다. 김준혁 한신대 교수의 출마도 거론되는 상황이라 확실치는 않다.

그만큼 22대 총선에서 수원정은 접전이 예상되는 지역구다. 이 교수가 과연 판세를 바꿀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2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3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4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 

  • 5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2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3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 4
    훌쩍 다가온 수능…수능 응시·포기한 아이돌은?

    연예 

  • 5
    뉴욕 호텔 추천 위치 좋은 숙소 로우 NYC, 더블트리 바이 힐튼 타임스퀘어, 알로 노매드

    여행맛집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관광명소가 많아서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은 양평 맛집 BEST5
  •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해는 어묵 맛집 BEST5
  • 구수한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청국장 맛집 BEST5
  •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 본연의 기분 좋은 육향, 생갈비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1%] ‘연소일기’, 소년에게 진정으로 필요했던 것은
  • 특수 대본·11개월 엠바고, ‘오징어 게임2’는 어떻게 철통 보안을 지켰나
  • ‘투샷’만으로 설렌다…정유미·주지훈이 그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 [오늘 뭘 볼까] 3km 길이 필름에 담긴 아픔..다큐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추천 뉴스

  • 1
    '김민재가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세계 최고 센터백 선정' FIFA에 이어 분데스리가도 인정

    스포츠 

  • 2
    "(장)현식이가 이틀 동안 메시지를 안 보더라"…'KIA→LG' 다시 만난 배터리, 박동원이 밝힌 일화 [MD타이베이]

    스포츠 

  • 3
    꽃범호에겐 2년 연속 FA 선물이 없다? 나성범 2022년 150억원 계약 그 후…KIA 그땐 맞고 지금도 맞다

    스포츠 

  • 4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펫코파크에 머무르게 할 방법은…” 479억원 1루수 소환, 극적인 잔류 가능할까

    스포츠 

  • 5
    수험생 잡자...통신3사, ‘수능 마케팅’ 분주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이스 판타지’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2
    모락모락 피어나는 'LAD 탬퍼링설'…펄쩍 뛴 사사키 에이전트 "결정된 것 없어, NYY-NYM 왜 수고했겠나"

    스포츠 

  • 3
    퇴폐미 어때? 다크서클 메이크업

    연예 

  • 4
    훌쩍 다가온 수능…수능 응시·포기한 아이돌은?

    연예 

  • 5
    뉴욕 호텔 추천 위치 좋은 숙소 로우 NYC, 더블트리 바이 힐튼 타임스퀘어, 알로 노매드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