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교장 따님 결혼합니다”…학부모들에 문자, 여자 화장실 몰카 터진 고교였다

위키트리 조회수  

제주 지역 한 고등학교 직원이 학부모들에게 교장 자녀 결혼식 알림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mnimage-Shutterstock.com

지난 11일 KBS 등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8월 학교 교장 자녀 결혼 피로연 내용이 담긴 문자를 일부 학부모들에게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보낸 문자에는 “교장 선생님 따님 결혼 피로연이 있어서 참고로 알려 드립니다”라는 내용과 피로연 일시, 장소 등이 공지됐다.

또한 “학교에서는 6시에 참석, 예식은 ○월○일”이라는 세부적인 내용도 담겨 있었다.

교장 따님 결혼식 문자에 일부 학부모들은 불만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교장 따님 결혼식 관련 문자 / KBS뉴스

한 학부모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문자를 보낸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라며 “학부모이기에 무시할 수도 없어 곤란하다. 다른 학부모는 부조 한다고 하니 억지로 5만 원 보냈다”라고 전했다.

다른 학부모는 “학교 직원에게 이런 문자 불쾌하니 보내지 말라며 화를 냈다. 그래도 모두가 부조를 하는 분위기여서 5만 원 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무원 행동 강령을 보면 공무원은 직무 관련자나 직무 관련 공무원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공무원 경조사는 현재 근무 중이거나 과거 근무한 기관 소속 직원, 자신이 소속된 종교단체, 친목단체 등 회원 등에 한 해 제한적으로 알릴 수 있다.

학부모의 경우 학교장 직무관련자로 분류돼 경조사 통지 및 경조금품 수수가 엄격히 제한된다. 따라서 학부모들에게 자녀 결혼을 알리는 건 공무원 행동 강령 위반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부모 운영 위원 5명에게만 발송했다”라고 해명했으나 실제 문자를 전달 받은 학부모는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교육청은 운영위원도 학부모기 때문에 결혼 문자를 보낸 것 자체를 문제로 보고 감사관실을 통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JIBS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는 지난 10월 18일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서 몰카가 발견돼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피해자는 교사와 여학생 등 50여 명에 이르며, 당시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재학생 B 군은 퇴학 처분 후 현재 구속된 상태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팔당 맛집 BEST5
  • 요즘 동남아 날씨? 시도때도 없이 오는 비에 딱 맞는 빈대떡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첼시, '1480억 먹튀' 매각 결단...1월에 내보낸다, 원하는 팀도 등장!

    스포츠 

  • 2
    "위대한 GK 'GOAT'가 있다! 마라도나+메시+호날두다"…레알 출신 GK의 찬양, 도대체 누구?

    스포츠 

  • 3
    'KIA 비상' 단기 알바마저 쓰러졌다, 허벅지 불편함으로 2회 투구 도중 강판 [MD잠실]

    스포츠 

  • 4
    “안 풀리면 동료 응원하고…” 日997억원 유령 포크볼러가 다시 뛴다, 명예회복의 10월이 온다

    스포츠 

  • 5
    “슬슬 윤곽이 잡히는데?” 줄어든 위장막으로 독일 서킷에 등장한 기아 EV4 해치백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지금 뜨는 뉴스

  • 1
    조세호 "10월 결혼식, GD·싸이 온다"… 유재석 "삼성 이재용 형은?" (핑계고)

    연예 

  • 2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은퇴 앞둔 추신수, 구단 관계자 150명 위해 특별한 행사 마련

    스포츠 

  • 3
    한국 축구, 피파랭킹 23위→亞 세 번째 유지! 日 16위로 상승, 中 91위로 추락

    스포츠 

  • 4
    [프리뷰] 현대적으로 리뉴얼되는 블소...'블소 네오(BNS NEO)'

    차·테크 

  • 5
    이 집, 한눈에 봐도 사랑이 넘치죠?

    연예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얼큰한 국물부터 라면사리까지, 푸짐한 재료는 덤! 부대찌개 맛집 BEST5
  • 토핑부터 도우까지 맛 없을 수 없는 피자 맛집 BEST5
  •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팔당 맛집 BEST5
  • 요즘 동남아 날씨? 시도때도 없이 오는 비에 딱 맞는 빈대떡 맛집 BEST5
  • ‘남편을 죽이기로 결심했다’…전소니·이유미 뭉친 ‘당신이 죽였다’
  • 손익분기점 도달 ‘베테랑2’, 가능성 높은 3편의 탄생
  • ‘살아있는 전설’의 음악영화 다시 감성을..’원스’ 그리고 ‘비긴 어게인’
  • 이선균·조정석의 ‘행복의 나라’ 이제 안방에서 본다

추천 뉴스

  • 1
    첼시, '1480억 먹튀' 매각 결단...1월에 내보낸다, 원하는 팀도 등장!

    스포츠 

  • 2
    "위대한 GK 'GOAT'가 있다! 마라도나+메시+호날두다"…레알 출신 GK의 찬양, 도대체 누구?

    스포츠 

  • 3
    'KIA 비상' 단기 알바마저 쓰러졌다, 허벅지 불편함으로 2회 투구 도중 강판 [MD잠실]

    스포츠 

  • 4
    “안 풀리면 동료 응원하고…” 日997억원 유령 포크볼러가 다시 뛴다, 명예회복의 10월이 온다

    스포츠 

  • 5
    “슬슬 윤곽이 잡히는데?” 줄어든 위장막으로 독일 서킷에 등장한 기아 EV4 해치백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조세호 "10월 결혼식, GD·싸이 온다"… 유재석 "삼성 이재용 형은?" (핑계고)

    연예 

  • 2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은퇴 앞둔 추신수, 구단 관계자 150명 위해 특별한 행사 마련

    스포츠 

  • 3
    한국 축구, 피파랭킹 23위→亞 세 번째 유지! 日 16위로 상승, 中 91위로 추락

    스포츠 

  • 4
    [프리뷰] 현대적으로 리뉴얼되는 블소...'블소 네오(BNS NEO)'

    차·테크 

  • 5
    이 집, 한눈에 봐도 사랑이 넘치죠?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