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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아름·29)이 재혼 예정인 연인을 공개했다.
11일 이데일리는 이씨가 각본가 서동훈씨와 연애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서 작가는 영화 ‘독전2’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과 재혼 예정인 연인이 있다는 근황을 동시에 알려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 글에서 “저는 아직 소송 중에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 속에 살아왔다. 특정할 수 없고 드러낼 것들도 많지만 어리숙한 행동과 언어들이기에 성숙해진 저는 홀로 잊어내려 한다”며 “마지막까지 그는 어른답지 못한 태도를 보였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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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왔으며 숱한 시간을 나홀로 버티며 살았다. 다만 미래를 생각해서 오랜 시간 허덕이며 살아왔지만 이젠 미래를 위해서라도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며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 멋지게 함께 꿈을 이루고 ‘아름재단’을 설립해 많은 아이들을 도우며 살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글에 따르면 이씨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을 요구해 왔지만 남편은 이를 수락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전 남편에게 깔끔하게 협의까지 제안한 상태이지만 그마저 미루는 상태다.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 긴 말은 필요 없을 거 같다. 그 사람을 흉보거나 그 사람에 대한 어리석은 글들은 필요성이 없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명예훼손까지 지저분한 처벌 같은 거에 엮이고 싶지도 않다”며 “종착역 없는 기찻길 위에 서서 행복을 향한 길로만 갈 예정이다. 저희의 행복을 함께 나눌 때까지 덧없이 사랑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제가 (재혼을 약속한 연인과) 임신을 해서 급하게 SNS 글을 올린 거라고 추측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이혼하는 것이 아니다. 이 사람을 만나기 전부터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매체를 통해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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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성 댓글과 악플에도 날을 세웠다. 이씨는 “앞으로 추측성 댓글 악플은 엄격히 처벌할 생각이다. 생각은 자유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내뱉는 것은 처벌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좋은 생각과 판단을 하시길 바란다. 그러니 응원과, 희망의 댓글만 부탁드린다”고 경고했다.
1994년생인 이씨는 2012년 7월 티아라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이듬해 7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에 ‘21호 가수’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9년 혼전임신을 알리며 2살 연상의 사업가 김영걸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다. 그러다가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남편 김씨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동반 출연해 가정 불화를 고백했지만 같은 해 12월 둘째 아이가 출생했다. 그렇지만 방송 출연 1년 만에 결국 파경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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