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한 남성이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7분 인천시 중구 북성동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사람이 있다”는 행인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곧 바다 위에 떠 있던 60대 남성 A 씨를 발견,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에게서 별다른 타살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창원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70대 A 씨가 발견됐다.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객이 A 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항구 도착해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한 후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으며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은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