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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바꿔주겠다고 속여 현금을 갈취한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한 5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중랑구와 경기도 수원 등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3차례 만나 총 42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추적 끝에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그는 범죄수익으로 추정되는 1000만 원 가량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그가 다른 지역에서도 수거책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또 다른 범행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윗선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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