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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이 더 무서운 ‘고혈압’…금주·금연·식생활개선만 해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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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 1230만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질환 ‘고혈압’.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혈압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평소 심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의 경우 추위에 따른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오르기 쉽기 때문이다. 고혈압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 때문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혈압은 혈관 노화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병이다.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은 혈관 노화를 촉진하는 흡연·과음·과식·운동 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이 있는 사람에게 더 일찍, 더 심하게 발생한다.

고혈압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무섭다. 동맥을 천천히 딱딱하게 만들어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혈관 부위에 따라 뇌혈관질환, 만성 신부전, 대동맥질환, 안저출혈이 발생한다.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부담을 줘 심부전 상태로 진행하기도 한다. 뇌혈관질환의 절반은 고혈압 때문에 발생하고,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도 고혈압이 원인이다.

전두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을 잘 관리하면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체 마비, 치매, 심부전에 의한 호흡곤란 등도 예방할 수 있다”며 “실제 고혈압을 잘 조절하면 심근경색은 15~20%, 심부전은 5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 환자는 감기도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으로 동맥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감기로도 혈관에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할수 있어서다. 동맥경화증 지병이 있는 노인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률이 높았던 이유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혈압 측정이다. 혈압이 160/100㎜Hg 이상으로 매우 높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노인 환자의 수축기 혈압은 140㎜Hg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이 권고된다.

보통 가정과 진료실에서 측정한 혈압이 달라 혼란이 오는 경우가 있다.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가정에서 측정하면 혈압은 문제가 없는데 진료실에서만 유독 높게 나오는 ‘백의(白衣) 고혈압’ 현상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며 “진료실에서 문제가 없는데 가정에서는 높다면 조절이 안 되는 ‘가면(假面) 비조절 고혈압’이기에 문제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혈압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고 운동, 자세, 식사, 온도 등에 영향을 받는다. 올바른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최소 30분 전 흡연, 커피, 식사, 운동을 금하고 3분 이상 안정을 취한 상태로 의자에 바르게 앉아 팔을 책상 위에 놓고 심장 높이에서 측정해야 한다. 심신이 가장 편한 상태에서 아침 식전과 취침 전에 각각 2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하고, 한 번 측정하기 시작하면 7일 연속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치료는 혈압 강하제를 통한 약물요법도 필요하지만, 금연·금주·체중조절·식사요법·스트레스 관리·규칙적인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은 고혈압의 근본 치료법이다. 일례로 고혈압 진료지침은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한국인은 필요량의 4~6(15~25g)배를 섭취한다. 매끼 국물 한 컵(200mL)을 덜 마시면 하루 소금 섭취량을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하는 것도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두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음주하던 사람이 금주 하면 수축기 혈압은 3~4㎜Hg, 이완기 혈압은 2㎜Hg 정도 떨어진다”며 “심혈관질환 발생은 6%, 뇌졸중 발생은 15% 각각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로 하루 두세 잔 이상을 습관적으로 마시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근경색증·뇌졸중·심부전·부정맥 등을 부추긴다”고 경고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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