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당근마켓에 올라온 알바 구인 글…“자폐 아들이랑 함께 있을 아주머니 구함”

위키트리 조회수  

침대에 앉아있는 남성, 자료사진 / Kaewmanee jiangsihui-shutterstock.com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아들을 돌봐줄 알바생을 구한다는 글이 비난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근마켓에 올라온 자폐 아들 돌보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아르바이트 구인 글 캡처본이 담겨 있었다.

당근마켓, 온라인 커뮤니티

자폐스펙트럼 아들을 둔 어머니는 “우리 아이 그냥 같이만 있으면 된다. 우리 아이가 23세 남자다. 나이는 성인이지만 자폐 1급, 정신연령은 2년 9개월”이라며 “정부에서 활동 보조 지원을 받는데 시간이 오버됐다. 우리 개인 돈으로 돌봄을 해줄 분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들이 폭력성이 없고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한다. 집에 말 그대로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밥을 해놓으면 점심만 챙겨주면 된다. 같이 산책도 가능하다. 요일과 시간을 지켜주실 분이면 좋겠다. 아주머니면 좋겠고 남성은 사절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소 눈살을 찌푸렸다. 이들은 “왜 남성은 사절인 거냐”, “약국에서 일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자폐 아들도 어머니가 혼자 제어하는 걸 힘들어하더라”, “도대체 무슨 의도로 아주머니만 받겠다는 건지”, “평소엔 얌전하다고 해도 돌발 상황에는 어떻게 하려고 저러는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성인면 남자 2명이 붙어도 부족한 거 아니냐”, “아들인데 왜 남자를 사절하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를 못 하겠다”, “성인 남성이 케어하지 않으면 사고 날 것 같은데”, “단둘이 집에만 있는 건데 저걸 누가 지원하려고 하냐”, “아들한테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건데 이기적” 등 댓글을 남겼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지속적인 손상을 보이며 관심사 및 활동 범위가 한정된 게 특징인 신경 발달 장애다. 특히 여느 사람들처럼 환경적인 자극을 편하게 받아들이기 힘들고 자신의 불편함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돌발행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윤아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0월에는 배우 오윤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아들이 에버랜드에서 돌발 행동을 해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오윤아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에버랜드에서 난리가 나서 너무나 죄송하다. 도와주고 이해해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아들과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가 한바탕 소동이 생겨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트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뉴스] 공감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2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3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4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 5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금투세는 폐지하고 코인만?…'휴면개미' 이재명 '막 던지기' 속내는 [정국 기상대]
  • "감히 내 애를 밀어? 좀 맞자"…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불광동 부부 결국
  •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 입대 3일 만에 20대 훈련병 사망, 군 조사 진행 중

지금 뜨는 뉴스

  • 1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2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3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4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 5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차·테크 

[뉴스] 추천 뉴스

  • 박상웅 주최 '초일류국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 특별강연회 성료
  • "아빠들 심장 떨린다"…신형 쉐보레 말리부, 역대급 렌더링 등장
  • "연금·건보개혁 없으면 40년 뒤 복지지출 비중 74% 증가"
  • 탯줄도 그대로… 지하상가 화장실서 가방에 담긴 채 버려진 신생아 발견됐다
  • 고립·은둔 청년 지원, 체계화 필요
  • [르포] 매립지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 노릇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 다채로운 맛의 북경오리 맛집 BEST5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 전지현·현빈·김수현·박은빈·도경수까지, 디즈니+ 빛낼 새 얼굴은?
  • [맥스포토] 김윤석·이승기의 ‘대가족’ 출사표

추천 뉴스

  • 1
    선두 도약 나서는 대한항공, 대체 선수에 방긋 "서브·블로킹·공격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주고 있다" [MD인천]

    스포츠 

  • 2
    "기량 눈에 띄게 좋아졌다" 194cm 장신 파이어볼러 제구 불안감 떨치나, 투수코치가 꼭 집었다

    스포츠 

  • 3
    겨울이 성큼 다가오자 여행사에서 쏟아지는 겨울 해외 여행 프로모션

    여행맛집 

  • 4
    비니 쓴 형사 손석구X프로파일러 김다미 '나인퍼즐'…감독 결심 바꾼 新 추리물 [2024 DCS]

    연예 

  • 5
    DOA 말고 '데이트 어 라이브'....'에버소울'과 '그랑사가 키우기' 콜라보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금주의 게임 순위] '라스트 워' 매출 1위 10일간 지속...스토커2·루마섬 순위 진입

    차·테크 

  • 2
    플레이브 팬콘 ‘헬로, 아스테룸', 플리 향한 예고편&스틸 공개

    연예 

  • 3
    뭐 먹을지 고민일 때 참고할 로제와 소희의 다이어트 도시락

    연예 

  • 4
    "2025년 보너스 풀에서" 日 퍼펙트 괴물 ML 계약 시기, 커미셔너가 직접 밝혔다

    스포츠 

  • 5
    한국산 배터리에 도전장 놓더니 “겨울인데 배터리가 쌩쌩?”…업계 ‘초긴장’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