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하는 것처럼 보이는 춤으로 화제를 모은 대구 중학생 이효철군이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다.
이군은 해외에서 시작된 슬릭백 챌린지가 국내 틱톡커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틱톡 계정에 10초 분량의 슬릭백 챌린지 영상을 올렸다. 실제 공중부양하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춤은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5일 올라온 영상은 10일 기준 2억3300만뷰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댓글도 14만개 넘게 올라왔다.
김군이 슬릭백 챌린지를 할 때 신은 신발은 흰색 크록스였다. 당연히 크록스 홍보에 큰 도움이 됐을 터. 김군은 최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크록스 측에서 자신에게 접촉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상에 댓글만 올리고 그 뒤로는 연락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재석이 “쿠폰이라도 하나 주지”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방송을 보고 뭔가 느낀 게 있었던 것일까. 유명 회사가 김군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관계자가 지난 8일 “안녕하세요. 크림입니다. 슬릭백용 스니커즈를 선물하고 싶은데 DM 부탁드립니다”란 댓글을 김군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크림이 김군에게 준 선물은 리셀가가 190만원이나 되는 나이키 트래비스 스캇이었다. 선물을 받은 김군이 신발 사진과 함께 고마움을 표현하는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김군에게 접촉한 업체는 크림뿐만이 아니다. 김군 덕을 본 틱톡코리아가 “안녕하세요 틱톡코리아입니다. 슬릭백좌님과 긴밀한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DM 주실 수 있을까요?”란 댓글을 김군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패션회사 라카이코리아, 연예기획사 모어비전 등 유명 회사들도 김군에게 연락을 취했다.
한편 김군은 틱톡에 올린 영상으로 인해 얻게 될 수입에 대해선 “아마 영상 찍어준 친구랑 나누지 않을까 싶다. 원래는 6 대 4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8 대 2로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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