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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7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올바른 두 바퀴차(개인형 이동장치 PM) 이용 실천을 위한 레드로드 걷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내 공유킥보드는 총 3만5275대로 월 평균 225만 건을 이용하고 있고 공유자전거도 기하급수적으로 이용건수가 늘어,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5배나 증가했다.
공유킥보드나 자전거 견인요청이나 안전사고, 보행 안전 위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시에서 한강을 가장 길게 접하고 있는 자치구로서 이동수단 외 여가활동으로도 전동킥보드나 자전거가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지난 6일 마포경찰서 교통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두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두 바퀴차 이용층이 많은 홍대 레드로드에서 오는 27일 오후 3시 ‘올바른 두 바퀴차 이용 실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포함한 마포구 공무원, 마포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에서 50여 명이 참석, 레드로드 R4(상상마당 앞)에서 시작해 레드로드 R2(디지털 관광안내 전광판 앞 광장)까지 걸으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 마포경찰서 단속반은 두 바퀴차 법규 위반에 대해 단속과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탄소배출 제로를 위한 시대적 흐름에 자전거나 공유킥보드와 같은 두 바퀴차 이용률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며 “타는 사람도 보행자도 모두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두 바퀴차 이용 방법을 잘 지켜주시고 마포구도 안전한 보행환경 확립과 친환경 교통 정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킥보드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은 도로교통법상 △헬멧 등 보호장비 착용 △인도 주행 금지 △승차정원 위반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의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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