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주사값 8만원…부족한 지원에 무너지는 희소병 가족

위키트리 조회수  

희소병 때문에 가정의 위기를 겪는 이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SBS는 과도한 병원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상황을 보도했다.

40대 A씨는 3년 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과 저혈압에 시달렸다. 검사 비용 수천만 원을 들인 끝에, 올해 6월에야 100만 명 당 한두 명 발병하는 희소병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병명이나 코드가 없을 때는 이제는 금전적인 부담도… 엄청 비싼 것들이 많으니까”라고 말했다.

희소병이라 환자가 의료비 10%만 부담하는 산정 특례 제도 혜택을 받으면 치료제 비용 걱정은 안 할 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Gorodenkoff-Shutterstock.com

매일 맞아야 하는 회당 8만 원짜리 주사제 비용을 모두 개인 부담이었다. 어린이에게만 산정 특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A씨 남편은 “성인에게 발병됐을 경우에 그게 본인 부담이 100%더라고요. 성인이 발병했던 경우가 없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의료비가 과도할 경우 정부가 지원해 주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도 문의해 봤지만, 여기는 자격 조건이 지나치게 엄격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난적 의료비 상담센터 측은 “재난적 의료비(지원)도 제외가 되는 항목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어떤 지원도 받지 못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PhotobyTawat-Shutterstock.com

A씨는 “완전히 다 망가졌죠. 그냥 힘드니까 서로 말을 안 하고 대화가 별로 없어졌다고 해야죠. 예전엔 참 저희끼리 똘똘 뭉쳐서 셋이서 재밌게 살았었는데…”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재난적 의료 상황을 겪는 가정은 전체 4.6%, 92만 가구나 된다.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 헌재에 이어 ‘선관위 흔들기’ 나선 국민의힘
  • "도시 떠나 농촌 생활하면 얼마나 버나요?"…귀농 5년차 연봉 '이 정도'
  • "고교학점제로 수시·정시 칸막이 허물어질 것"
  • 광역철도 종점역 연장 난항…계양TV 기업유치 '먹구름'

[뉴스] 공감 뉴스

  •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기준 두고 정부 vs 여당 ‘이견’
  • ‘안보 비즈니스’ 본격화한 트럼프… 국내서도 ‘우려’
  •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 최상목, 마은혁 임명 ‘일단 보류’… 국무위원 ‘숙고’ 제안 수용한 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북 vs 인도? 총력전 불가피한 스포츠 외교 전쟁

    스포츠 

  • 2
    ‘머지 서바이벌’과 ‘고양이와 스프’가 만났다

    차·테크 

  • 3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 엑스코, '전시 대형화·베뉴마케팅·신규사업 발굴' 등 올해 9대 전략과제 제시

    차·테크 

  • 4
    '미키 17' 봉준호 감독이 영화 속 독재자 역할 만들기 위해 참고한 것: 초현실 그 자체다

    연예 

  • 5
    공주 스타일링의 완성은 이것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지역 이슈 후속 보도에 소극적… 독자 주목 끌 해법 찾아야
  • “드디어, 완전히 사라진다” .. 60년 만에 폐지되는 제도, 국민들 반응 ‘엇갈려’
  • 헌재에 이어 ‘선관위 흔들기’ 나선 국민의힘
  • "도시 떠나 농촌 생활하면 얼마나 버나요?"…귀농 5년차 연봉 '이 정도'
  • "고교학점제로 수시·정시 칸막이 허물어질 것"
  • 광역철도 종점역 연장 난항…계양TV 기업유치 '먹구름'

지금 뜨는 뉴스

  • 1
    밀라노에서 발견한 올해를 지배할 스커트 트렌드

    연예 

  • 2
    짜글이 만드는 법 돼지고기 짜글이 찌개 레시피 고추장찌개

    여행맛집 

  • 3
    "난 게이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향한 러브콜 "얼른 시간 빼줘"

    연예 

  • 4
    라포엠 유채훈·정민성·최성훈, 드라마하우스 전속계약…“3인조 활동 계획”

    연예 

  • 5
    “이정후, 잊힌 슈퍼스타” 1653억원 사나이가 리드오프 아닌 3번타자로 귀환…美도 멜빈 승부수 ‘주목’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대권 주자’ 이미지 구축 강화한 이재명
  • 주파수 재할당 대가 기준 두고 정부 vs 여당 ‘이견’
  • ‘안보 비즈니스’ 본격화한 트럼프… 국내서도 ‘우려’
  • 尹 지지율 46.9%‧탄핵 기각 47.2% '상승세'...국힘 44.3% VS 민주 36.9%[뉴데일리]
  • 강릉 저수지 인근 차량서 남녀 3명 숨진채 발견
  • 최상목, 마은혁 임명 ‘일단 보류’… 국무위원 ‘숙고’ 제안 수용한 듯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이 만만하냐” 중국 BYD 전기차 출고 지연, 예비 오너들 분노 폭발
  • “국산차랑 비교하기 창피한 수준!” 일본산 4륜 구동 하이브리드 SUV 출시
  • “한 달 월세 1억 400만원 초호화 저택 생활” BTS 제이홉, 월클의 차는 의외로 검소?
  • “현기차를 누가 사냐” 콜레오스에 이어 전기차도 대박 노리는 르노 근황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추천 뉴스

  • 1
    “개장하자마자 ‘완판 행진'”… 바다와 숲 속을 동시에 누리는 비밀의 쉼터

    여행맛집 

  • 2
    ‘머지 서바이벌’과 ‘고양이와 스프’가 만났다

    차·테크 

  • 3
    글로벌 경쟁력 강화 나선 엑스코, '전시 대형화·베뉴마케팅·신규사업 발굴' 등 올해 9대 전략과제 제시

    차·테크 

  • 4
    '미키 17' 봉준호 감독이 영화 속 독재자 역할 만들기 위해 참고한 것: 초현실 그 자체다

    연예 

  • 5
    밀라노에서 발견한 올해를 지배할 스커트 트렌드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짜글이 만드는 법 돼지고기 짜글이 찌개 레시피 고추장찌개

    여행맛집 

  • 2
    공주 스타일링의 완성은 이것

    연예 

  • 3
    라포엠 유채훈·정민성·최성훈, 드라마하우스 전속계약…“3인조 활동 계획”

    연예 

  • 4
    "난 게이드래곤" 홍석천, 지드래곤 향한 러브콜 "얼른 시간 빼줘"

    연예 

  • 5
    “그랜저 말고 벤츠로 가볼까” … 수입차 인하 소식에 ‘솔깃’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