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탱크 위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한 사료 제조공장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숨졌다고 뉴스1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사료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8대와 소방대원 24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벌여 사고 15분 만인 오후 3시 34분쯤 사망한 근로자 1명을 5m 인근 계단에서 발견하고, 또 다른 1명은 오후 3시45분쯤 20m 떨어진 공장 건물 지붕에서 발견했다. 사망자 2명은 60대 내국인과 50대 태국인이다. 외주업체 근로자인 이들은 사료 제조공장 내 옥수수유 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소방자들은 숨진 이들이 작업 중 발생한 폭발의 여파로 사고 현장에서 날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의 폭발 사고는 옥수수유 탱크에서 발생한 유증(기름증기)이 원인을 용접작업 중 발생한 불꽃과 접촉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기름 탱크의 상층부엔 보통 유증 배출관을 설치하기 마련이다. 이 배출관으로 나온 유증이 불꽃과 접촉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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