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성인 손목 둘레만 한 송이버섯이 발견돼서 화제가 됐다.
발견자 신응섭 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 26분께 안동시 길안면 백자리 한 소나무 산지에서 이 송이버섯을 발견했다고 연합뉴스가 19일 밝혔다.
신 씨는 “이 버섯이 길이 21cm, 몸통 둘레 20cm, 안 핀 갓 둘레 30cm, 무게는 350g”이라고 밝혔다.
평소 수달 등 자연을 관찰하고 저술하는 작가인 신 씨는 최근 한 달간 송이버섯 관찰을 위해 서울에서 안동으로 내려와 있다가 이 송이를 발견했다고 매체가 전했다.
그는 “대개 1등급 송이 시세는 1kg에 46만 원 정도인데 이런 송이는 값어치를 매기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 씨는 “이렇게 큰 송이버섯은 이전에도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 같다”며 “보고 좋은 기운 받아 가셨으면 해서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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