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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스라엘서 한국인 19명 포함 83명 대피…21일 도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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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송기에서 내리는 이스라엘 체류 국민<YONHAP NO-0117><div  class=“>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고립됐던 우리 국민을 비롯한 현지 체규자들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우리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에 자위대 수송기를 투입해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대피시켰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는 19일(현지시간) 밤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르단까지 실어 날랐다.

탑승자 83명을 국적별로 보면 일본인 60명과 외국 국적 가족 4명,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다.

이들은 경유지를 거쳐 21일 새벽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주재 일본인에 대한 출국 희망 조사를 실시한 후 좌석이 남아 과거 일본인 출국 시 지원과 상대국의 요청 등을 토대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대만, 태국에 희망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한국에서만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공군 수송기로 현지에 있는 교민들을 대피시킬 때 일본인과 그 가족 51명을 무상으로 함께 이송한 것이 한국인의 일본 수송기 탑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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